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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2~3년 전에 발생하는 증상 2가지카테고리 없음 2022. 12. 28. 11:48반응형
췌장암은 알려진 바와 같이 진단 시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에 속합니다. 조기 발견 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지만 '조용한 살인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심각해지기 전까지 알아채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으로 진단받기 2~3년 전에 두 가지 징후를 높은 비율로 보인다고 합니다. 어떤 징후인지 좀 더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췌장암의 사망률이 높은 원인
먼저 췌장의 위치입니다. 위장의 뒤쪽, 복부 안쪽에 숨은듯이 자리한 췌장은 병리학적으로 변화를 감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암이 발견될 때까지 전혀 이상을 못 느꼈다고 말하니 별도의 검사를 꼼꼼하게 받지 않는 이상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고약한 암이기 때문에 일단 걸리게 되면 환자들이 치료과정에서 많이 지쳐 치료 자체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췌장의 위치로 인해 조기 전이가 쉽게 됩니다. 인근 림프절과 복막으로 빠르게 전이되며 혈류를 통해 암세포들이 전이될 수 있습니다. 이로써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이미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이렇게 전이가 된 환자들의 5년 상대 생존율은 3%에 불과하다고 하니 어마무시한 암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 시 생존확률이 높아지며 진단 6개월 전에 발견되으면 수술로 제거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2 가지 경고 신호
영국의 서리대학교와 옥스퍼드대에서 실시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췌장암 환자 8777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약 4배의 대조군들과 비교해 두 가지 징후에 대해 알아냈습니다. 췌장암이 발생하기 2~3년전에 이 두 가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첫 번째 징후는 극적인 체중 감소입니다. 살이 급격하게 빠지는 징후는 췌장암이 있기 2~3년 전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인보다 체질량지수인 BMI가 5 이상 차이 나면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60%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두 번째 징후는 혈당 상승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당뇨병을 당연히 의심해야 하고 나아가 췌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일반 대조군과 비교 시 췌장암 환자들 55 mmol/mol로 혈당 수치가 높았고 두 비교군은 6.5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 혈당 수치가 10 mmol 상승하면 췌장암 발병 가능성도 40%로 올라갑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당뇨가 없고 고혈당이 발생하는 경우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보다 췌장암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췌장암 예방을 위해
익히 들어 잘 아는바와 같이 야채와 채소위주의 식물성 식단을 더 늘리고 고열에서 구운 육류를 섭취하는 횟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육류는 줄이는 게 좋습니다. 물론 건강한 일반인의 경우는 동물성 식물성을 균형있게 섭취하는게 중요하지만 항암 효과가 있는 십자화과 채소와 브로콜리 같은 것들을 섭취해주고 식이 섬유가 많은 식품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해가 쉽게 비교하자면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 보다 췌장암 위험이 22%가량 낮기 때문입니다. 지방이 너무 높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단 비만하면 다른 암들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끝으로 빠질 수 없는 흡연과 음주입니다. 음주를 많이 할수록 만성 췌장염 위험이 있으며 이는 췌장암과 무관하지만은 않습니다. 흡연 역시 피해야 할 것 중에 하나인데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췌장암 위험이 72%가량 더 높습니다. 끝으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며 마무리합니다.
- 췌장의 위치로 인해 알아차리기 어렵다
- 같은 이유로 전이가 빠르다
- 2~3년 전에 급격한 체중감소와 혈당 상승의 징후가 나타난다
- 육류보다 채소와 야채를 섭취하며 체중 조절에 신경 써야 하며, 흡연과 음주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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