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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상 스크린 노출 어린이 신경학적 사회적 발달 지연
    카테고리 없음 2023. 1. 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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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스크린 문화를 살펴보면 어린이들이 잠잘 때 보다 태블릿 화면을 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학교에서 화면을 통해 학습하거나 코비드 19 락다운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컴퓨터 화면에 더 많이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화면 시청이 우리 아이들에게 괜찮지 않습니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그것은 우리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부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태블릿 이용하는 아이
    태블릿 사용중인 아이

     

    과도한 화면 시청 문제 

    2021년 국제 가족 사회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화면 시청 시간은 뇌의 전두엽, 선조체 및 선 피질 영역의 위축 특히 뇌의 두께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안와전두피질이 얇아진다는 것은 기억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강박장애의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과도한 화면 노출은 계획능력, 주의력, 멀티태스킹, 충동 제어, 사회적 행동 조절 등에 대한 기능이 발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1시간 정도 화면을 보는 2세 아이의 경우 실행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2세에서 17세 사이, 하루 1시간 화면을 보는 것이 호기심 감소, 자제력 감소, 산만함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놀랍게도 현재 10대들은 하루 평균 9시간 이상 화면을 보는데 8세에서 12세는 평균 8시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뇌의 구조적 변화와 인지 및 감정조절이 과도한 시청과 관련이 있다면 화면 노출 시간이 올라갈수록 adhd 진단의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과도 일맥 상통합니다. 

    학업 성취도 역시

    학교에서 화면 기반 학습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화면을 이용해 학습한 결과 학생들의 시험점수가 낮아졌고 평균 점수도 일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별, 인종, 대학입학시험 점수 등으로 그룹을 나눈다고 할지라도 이 학습 방식은 장점이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학업 성취도를 향상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 화면 노출이 주의를 분산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손쉽게 검색에 의존하는 것 같은 이런 학습법은 자신의 기억력을 사용하는 것보다 쉽게 외부 매체를 찾고 그것에 의지하는 패턴을 갖게 합니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손으로 직접 메모하는 것이 우리의 기억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뇌도 데이터 입력 기술을 연습하거나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빠른 답변을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고 비판적으로 생각해서 작동해야 합니다. 글쓰기 역시 화면 기반으로 학습하는 학생들은 유용한 웹사이트들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숙제나 논문을 완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떨어지고 문단을 작성하는데 두 배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이나 사회성 없는

    학자들은 1997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연약하고 불안한 세대라고 일컫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셀카 세대는 이 아이들이 10대 중반이었을 때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사회적 관계를 얻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약하고 우울합니다. 최근에는 틱톡을 유해하다고 보는 의견이 많아서 주의를 요하기도 합니다. 과도한 노출로 우울증이나 불안증, 정서적 문제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더 이상 부모들에게 놀랍지 않습니다. 또한 과도하게 화면만 보고 있다가 수면 부족을 겪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수면부족은 고혈압, 비만 낮은 HDL 콜레스테롤, 낮은 스트레스 조절, 또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물론 시력저하와 골밀도 감소도 염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우리 아이들은 건강한 사회화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도 아이들이 과도하게 스크린에 이용을 하면서 친구 사귀기, 친사회적 행동 등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반사회적 행동 역시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폭발과 분노로 이어질 수 있으며 부모들 역시 화면 이용 시간 제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그렇다면 부모는 아이가 화면으로 시선을 주지 않도록 먼저 다른 방향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방과 후 바로 게임을 하기 위해 자기 방으로 향하는 어린 아들에게 함께 트램펄린을 뛰겠다고 얘기하고 부모가 함께 동참하는 것입니다. 가능한 한 야외 활동을 장려해야 하고 날씨가 따라 주지 않으면 창의적인 실내 놀이를 이끌어야 합니다. 다만 아이들은 그런 습관이 듣지 않았기 때문에 화를 내고 거부할 겁니다. 이때 부모는 물러서서는 안 됩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찾아 여러 조언들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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