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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킨슨병, 항생제 연관성
    건강과 운동 2022. 12.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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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들은 파킨슨병 발병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60대 이상 노년에 빈번하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데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항생제 남용이 파킨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파킨슨병이란?

    손 떨림 증상을 시작으로 근육 강직, 그로인한 느린 움직임 등으로 시작해 중증 장애와 심하면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진행성 신경 퇴행성 질환입니다. 이의 초기증상중 떨림의 경우, 보통은 비대칭적으로 한쪽만 떨리는 편이며 사물을 쥐고 만질 때 떨리는 수전증과 달리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있습니다.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느려지다 보니 말도 느려지며 표정 역시 무표정하게 됩니다. 사소한 모든 생활속 움직임이 느려지므로 빠르게 치료에 나서야 합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의 점진적 소멸로, 도파민 결핍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이 환자의 내장에서 이 병이 시작된 것일 수 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병의 시작, 내장?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알파 시큐 클레인을 과도하게 분비하도록 유전적으로 조작된 쥐들이 실험 대상이었고 이 쥐들은 이 단백질을 축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즉, 파킨슨병 환자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는 겁니다. 연구원들은 이 쥐들의 창자에 알파 시뉴클레인을 주입하여 뇌로 퍼지는지 확인해 보려고 했습니다.  두달 후에 보니 말초신경을 통해 알파 시뉴클레인이 뇌로 옮겨갔음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도 이렇게 빨리 이동한 것에 대해 놀라웠다고 합니다. 다시 몇 개월이 더 지나고 더 많은 알파 시뉴클레인이 옮겨갔다고 합니다. 이런 실험 결과는 파킨슨병 환자들이 진단을 받을 시 이미 신경계가 많이 손상되어 있음을 유추할 수 있게 합니다. 연구진에 의하면 실제로 진단 20년전에 내장에서 알파 시뉴클레인을 검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 단백질은 뇌 뿐만 아니라 심장으로 이동하며 파킨슨 환자들의 심장 신경계 손상의 원인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연구결과를 볼 때, 우리의 장이 건강하게 유지된다면 파킨슨병과 같은 무서운 질병이 쉽게 침투하지 못할 거라 생각됩니다. 내장 마이크로바이옴은 세균, 바이러스, 원생동물, 곰팡이, 그리고 위장관 내에 존재하는 그들의 집단 유전 물질을 포함한 미생물 집단입니다. 이 다양한 미생물 집단은 성인의 몸에서 약 2kg 정도에 해당되며 면역 체계를 유지하고, 염증을 관리하고 신체 해독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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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바이옴과 항생제

    마이크로바이옴의 손상은 이러한 중요한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연수에서 나온 열 번째의 뇌신경)은 장기를 제어하는 1차 부교감신경이며, 장과 뇌 사이의 주요 의사소통 경로 중 하나입니다. 항생제의 잘 알려진 부작용은 내장 마이크로바이옴의 가치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의 광범위한 항생제 사용으로 이런 효과는 더욱 복잡합니다. 내장과 파킨슨병과의 관련성은 1970년대부터 가정해 왔는데 최근 스웨덴 연구진들은 9천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추적한 40년 간의 연구를 마쳤고 의학적 목적을 위해 미주신경을 절단한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파칸슨병 유병률을 비교했습니다. 연구자들은 미주신경이 절단된 환자들에게서 파킨슨병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만약 파킨슨병이 장에서 시작되고 잠재적으로 미생물의 기원이 있다면, 미주 신경은 그것이 뇌로 이동하는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근 10년동안 파킨슨, 내장, 그 둘 사이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줄지어져 왔습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장내 세균 구성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원인은 몰랐던 것입니다. 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은 만성적인 내장 질환을 보고하며 이러한 병리학적 변화는 진단 전 20년까지 관찰되었습니다. 변비, 과민성 장 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은 모두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의 결과는 장내 미생물군에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항생제가 파킨슨병의 소인 인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항생제 남용과 파킨슨병 발병 사이 1~15년 경과를 연구에서 관찰했고 항생제 사용일로부터 10~15년에 가장 강한 연관성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장과 뇌 축 연결

    가장 강한 연관성은 아지트로마이신과 같은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와 클린다마이신과 같은 린코사미드 항생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테트라사이클린, 술포나미드, 트리메토프림, 항진균제와 관련된 것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더 큰 개념의 내장과 뇌 축 연결을 뒷받침 합니다. 내장-뇌 중추신경계와 내장의 신경계 사이의 양방향 통신으로 구성되어 뇌의 인지 및 감정 중추를 내장 기능과 연결합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이 상호작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내장 마이크로바이옴에서 뇌로, 그리고 뇌에서 내장 마이크로바이옴으로의 신호 전달은 신경, 내분비, 면역, 체액 연결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수백 년 동안 내장에 대한 뇌의 작용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야 내장이 뇌에 미치는 작용을 발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주신경은 양방향 경로이며 이 개념을 이해하는 연구들은 많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새로운 관점의 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는 항생제 내성의 오랜 문제를 고려해야 하고 처방 관행도 바뀔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절한 사용은 필요해도 남용이 늘 문제입니다. 오늘 알게 된 내용으로 단순 소화불량 문제 개선이 아닌 추후 발생할지 모를 파킨슨병을 억제할 목적으로 장건강에 더욱 신경쓸 이유가 생겼습니다. 

     



    파킨슨병과 항생제 연관성
    파킨슨병과 항생제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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