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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로 가려운두피 탈출한 간단한 방법건강과 운동 2022. 7. 15. 17:46반응형
아토피로 가려운 두피 탈출한 간단한 방법
"두피가 간지러워 이렇게 긁어대다 탈모되는 거 아냐?" 문득 손톱날로 가려운 두피를 벅벅 긁으며 각질과 딱지를 떼어내자 후루룩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보곤 걱정이 심각하게 되기 시작했어요.
아토피나 지루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분들 중에 두피가 정말 간지러워 고생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저도 그중 한명였고 몇 년을 그렇게 지냈나 모르겠어요.
그러다 제가 정말 간단한 방법으로 간지러움에서 벗어났는지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너무 간단해서 실망하실수도 있지만 아직 안 해보신 분들이라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이전 나의 두피 상태는?
심한 염증으로 인한 진물,각질,피고름,딱지로 인해 미치도록 간지러운 상태였어요.
아토피나 지루성 피부염으로 고생하시면 아시겠지만 몸에 염증이 심하게 될수록 두피 또한 간지러움이 심해져서 조금만 손톱으로 긁어도 금세 피부가 문드러지는 느낌이 들고 긁은 자리는 진물이 나면서 피가 나곤 하거든요.
저는 오랫동안 아토피를 갖고 살아와서 두피도 심하게 간지러울때가 많은데 아시다시피 염증이 심한 상태면 두피마저도 간지러움이 심해지고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때문에 머리에 손이 자주 갈 수밖에 없었어요.
두피를 긁어대면 이미 염증이 심한상태라 금세 짓무르고 피도 나고 그게 딱지가 되어 모공을 막으니 다시 또 간지러워 긁게 되어 또 피를 내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되었던 거죠.확실히 밀가루나 튀긴 음식등을 좀 먹게 되면 금세 염증이 심해진다는 게 피부로 팍팍 느껴지는 타입이라 두피 또한 예외일 수 없고 음식이나 그 밖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2. 두피 가려움증에서 벗어나게 된 방법은?
유튜브로 두피 가려움증에 대해 찾아보니 아토피나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말라세지아 효모균이라는게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고 시중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 의약품으로 말라세지아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말라세지아의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항진균제 샴푸로는 온 국민이 알고 있는 비듬 샴푸인 니조랄과 비슷한 기능의 샴푸인 클로스액이 있습니다. 니조랄에는 이 항진균역할을 하는 케토코나졸이, 클로스액에는 시클로피록스 올아민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보통 흔하게 쓰는것이 케토코나졸이고 2%가 들어있는 걸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현재 판매 중인 니조랄인데요 저도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마자 약국에 가서 니조랄을 한 병 사 왔습니다. 그런데 이걸로 감아주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니 좀 더 들어보세요
니조랄이나 클로스액 같은 샴푸는 약용이라 매일 쓰는것 보다 일주일에 1~2회가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말라세지아를 억제하는 기능에 집중되어 있어서 매일 쓰면 자극적일 수 있고 또 샴푸이다 보니 민감한 분들이 꺼려하는 계면활성제 종류도 들어있기에 주 1~2회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니조랄을 안쓰는 날에는 어떤 샴푸를 쓰느냐? 궁금하실 텐데요. 저는 강한 계면활성제, CMIT/MIT, 콜타르 등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찾아서 쓰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검색한 결과 바이오가 샴푸가 가장 후기가 좋았고 위 조건에 부합해서 한번 구매해서 니조랄과 함께 써봤습니다.
저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동안 좋다는 거 많이 해보고 실망한 상태라 별 다른 효과를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처음부터 간지러움이 훨씬 덜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지금 간지러움증이 훨씬 좋아져 거의 머리에 손을 대지 않고 있다는 사실!
최근 한달은 바이오가 샴푸로만 머리를 감고 니조랄을 쓰지 않아 봤는데요 그래도 간지러움이 전처럼 다시 올라오지 않더라고요. 솔직히 이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절대 ㅋ
그리고 머리를 감을때와 감고 나서도 중요한데요.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까지 충분히 적셔주는 게 중요해서 저처럼 머리가 길다면 2~3분간 헤어를 잘 적셔주도록 해야 하고 니조랄의 경우 두피에 잘 문질 문질한뒤 3~5분가량은 그대로 둔 뒤에 헹궈줘야 해요. 그래야 말라세지아를 잘 억제해 줄 테니까요
저는 바이오가 샴푸를 할때도 마찬가지로 최소 3분에서 5분 정도는 방치해두고 헹궈냅니다.
헹굴 때도 당연히 충분히 깨끗하게 헹궈질 수 있도록 (두피 구석구석 물이 닿도록) 머리카락들을 잘 움직여 줘야 합니다.
또한 머리를 말릴 때도 두피가 잘 건조될 수 있도록 젖은 머리로 방치하지 마시고 특별히 좀 더 간지러웠던 부분을 잘 말려주시고 다 건조해 주시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피에 직접적인 열로 인해 탈모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아주 얇은 면천을 머리에 쓰고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저는 이 간단한 방법으로 간지러움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매일 머리에 손을 대고 있어 누가 보면 미친X 으로 오해하기 딱 좋은 모습였는데 이 방법으로 생활의 질이 올라가서 얼마나 좋은지 ㅎ
물론 두피쪽 아토피나 지루성 피부염도 증상이 매우 심각한 경우라면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을 테니 케바케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몸의 염증을 줄이면 가려움 증이나 긁더라도 짓무르는 증상이 좋아지리라는 생각으로 영양제를 잘 챙겨 먹게 되었는데 그것도 한 몫하지 않았나 싶어요.
먼저 염증에 좋은 오메가3,강황 영양제, 감마리놀렌산을 챙겨 먹고 있습니다.
※ 아토피나 지루성 피부염 두피라면 다음 4가지의 강한 음이온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 있는 샴푸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 암모늄 라우릴 설페이트
- 암모늄 라우레스 설페이트
-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
-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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