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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막박리 수술후 비문증 어떻게 됐을까?
    건강과 운동 2022. 12. 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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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막박리 전에 비문증이 대개는 있었을 겁니다. 저는 비문증을 먼저 경험했지만 심각한 증상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후, 망막박리가 왔고 망막박리 수술을 받은 지 반년도 훨씬 지난 지금, 비문증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망막박리수술후비문증
    망막박리 수술후 비문증

     

    비문증이란

     

    눈에 까만점이나 실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걸 본다면 아이 플로팅이라 부르는 비문증 일 겁니다. 말 그대로 여러 개의 까만 점들이 떠다니며 시야를 따라 함께 움직입니다. 저의 경우는 까만 점 같은 것들였으나 실 벌레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혹은 고리 모양을 띄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 눈 부유물을 마주하면 전에는 노인성 안구 질환으로 인식했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자주 발생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문증이 몇 달 지속되다가 광시증이 오기도 했습니다. 두 번 정도였는데 처음엔 방의 등이 나갔다 들어왔나 싶을 정도로 시야 전체가 아주 순식간에 까맣게 되었다가 다시 원래대로 보이는 증상입니다. 그야말로 순간 번쩍하는 느낌이라 광시증이라 부르나 봅니다.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무조건 적신호입니다. 

     

    비문증 원인

     

    비문증은 노인성 안구질환이기도 하지만 안구 내부의 공간을 차지하는 망막과 수정체 사이의 젤리 형태인 유리체의 일부분이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유리체 액화 현상으로 발병한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을 (저처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할 경우 망막박리나 망막 출혈 포도막염 등의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유리액에 떠다니는 이 불순물이 빛에 의해 망막에 투사되면 쫓아낼수 없는 까만 점이나 곤충 같은 모양들을 보게 되는 겁니다. 이런 부유물을 보게 되는 때는 보통 40세 이후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니면 반대로 눈의 외상이나 안내 염증 혹은 망막 박리 그리고 유리체 출혈 등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이유들을 꼽습니다. 몸이 심하게 습하기 떄문에 눈 유리액을 침범해서 현기증, 가슴 답답함,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간과 신장에 진액과 혈액이 부족하면 눈에 영양공급이 잘 되지 않아 유리체액이 혼탁해진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 이명과 요통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론 기혈부족을 꼽습니다. 장기간 질병이나 실혈로 인해 기혈 부족이 발생할 수 있고 안구가 혈액으로부터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서 눈에 비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구기자 열매 및 국화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간과 신장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지황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감기나 독감 환자일 경우 적합치 않습니다. 또한 고혈압, 심장질환, 간질환, 당뇨 등의 만성 질호 나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실명 위험?

     

    저처럼 둔하게 무시해 버리는 바람에 망막박리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런 부유물을 보고 지나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대부분은 아마도 걱정하며 두려워할 겁니다. 나이로 인해 생기는 눈의 부유물을 정상적인 현상으로 보기도 해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몇몇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선은 말할 것도 없이 망막박리입니다. 유리 체액은 안구 뒤쪽에서 망막을 지지하고 망막에 붙어 있는데 유리체 액화가 너무 심하면 유리 체액이 망막에서 분리됩니다. 분리 과정에서 유리체가 망막을 잡아당길 때 망막 파열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액화된 유리 체액이 구멍으로 흘러들어 가면 망막박리를 일으킵니다. 딱 저의 케이스였습니다. 유리액이 망막을 당기면 시야에 아까 언급한 섬광이(순간 번쩍임) 나타납니다. 유리액과 망막이 분리되면 번쩍임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망막 혈관이 찢어지면 혈액이 유리체에 들어가 시야를 차단하는 검은 안개 내지는 커튼이 쳐진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유리체 출혈입니다. 유리체 자체는 혈관이 없으나 주변 조직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유입되어 비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령 출혈은 포도막염, 시신경 유두염, 종양 및 안구 가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도 근시, 전에 눈 외상이 있었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망막 박리 및 유리체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고 일반인들에 비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고도 근시에 해당하는 저는 이걸 망막박리 수술을 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진작 알았더라면 더 조심했을 겁니다. 

     

    망막박리 징후들

     

    각설하고, 다음 네 가지 징후가 나타난다면 망막 박리와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걸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첫째는 비문증입니다. 부유물이 점점 많아지고 크기도 커진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둘째는 잉크 얼룩이나 커튼이 쳐진 듯 어두운 그림자가 보인다면 병원에 바로 가보시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 번쩍이는 증상, 광시증이라고도 부르는 증상이 있다면 가보십시오. 마지막은 급격한 시력저하입니다. 

     

    비문증인지 확인하려면

     

    스스로 비문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쪽 눈을 가리고 다른 쪽 눈으로 흰 벽을 응시해서 부유물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눈 앞에 떠다니는 물체를 처음 발견한 뒤 안저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함이라면 큰 걱정할 필요 없이 증상을 계속 관찰하면서 정기적 안과 검진을 받으면 됩니다. 물론 이것도 꽤 귀찮은 일이지만 우리 몸에서 눈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만큼 아껴주고 신경 써줄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 가서 비문증이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게 제일 빠르고 정확합니다. 동공 확장제를 넣어 2~30분 기다린 후 안저 검사를 받게 됩니다. 동공 확장제는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 부심이 있을 수 있어 선글라스 착용이 좋습니다. 저는 하지 않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왜 선글라스 생각을 못했을까 싶습니다. 동공 확장된 상태로 운전하는 건 위험하므로 검사 후에는 가족이나 동행인이 있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검사 과정에서 아프거나 고통스러운 건 없었습니다.

     

    비문증 방지를 위한 습관

     

    비문증으로 눈 관리를 위해 가장 첫째로 해야할 일은 유리액의 노화를 늦추는 것입니다. 따라서 늦게 자는 버릇을 고치고 과도한 휴대폰 사용, 태블릿 등 잔 자기 기 사용을 줄이고 은은한 조명이 있는 탁상 램프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과도하게 머리 쪽을 움직이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번지점프나 롤러코스터 타기 등과 같은 격렬하고 빠른 움직임이 따르는 활동 등이 해당됩니다.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저는 눈에 좋은 건 망막박리 수술 후에 많이 챙겨 먹었습니다. 보통 루테인, 비타민C,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이나 보충제를 섭취하라고 합니다. 아까 언급한대로 구기자차나 국화차를 마시는 것도 눈 건강에 좋은 습관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 한 가지는, 절대 눈을 비비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문증 및 다른 안과 질환은 물론 기본적으로 가장 안 좋은 습관이 눈을 비비는 것이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절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 경험에 의해서도 이게 정말 안 좋다는 걸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망막박리 수술후 10개월, 비문증은? 

     

    망막박리 수술을 받은 뒤 가스가 빠지는 기간동안은 비문증이 여전합니다. 하지만 가스가 다 빠지고 시력도 점차 회복이 되었습니다. 착용하던 안경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비문증이 거의 없습니다. 한두달 전만 해도 한 두개 정도가 보일 때가 있었는데 이게 컨디션에 따라 가끔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것인지 지금은 아예 없어진것인지 좀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까만 점들 같았던 부유물들이 많이 없어져서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술한 눈이 건조한 것인지 뭔가 당기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기기 사용을 좀 줄이고 오메가3를 한 동안 안 먹다가 다시 주문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오메가3를 먹으면 눈도 좀더 촉촉하다랄까 건조한 느낌이 확실히 덜 했습니다. 의학적인 글이 아니므로 참고만 부탁드리며 비문증이나 광시증 커튼쳐진 듯한 증상 중 하나라도 있다면 바로 안과로 가시길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망막박리가 어느날 순식간에 일어나 수술을 받아야만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망막박리 수술 후기 궁금증 Q&A

    망막박리 수술을 한지 8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재는 수술 전과 같다고 보시면 된다는 담당의사분의 얘기를 듣고 안도했던 얼마 전이 떠오릅니다. 망막박리 수술과 그 이후에 관한 후기에 궁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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